오늘은 이번에 패캠 인강에서도 포스팅했던 useState 와 관련된 프로그래밍을 했다. 패캠 인강에 기술 블로깅 할 때는 내가 인강에서 배운 내용들을 이해하고 있었을 때, 이 로직이 왜 필요하고 사용됐는지, 왜 그렇게 쓰였는지를 알고 나서 글을 작성한다. 그러니까 나는 useState에 어느 정도 감이 있었고, 그 개념이 무엇인지를 알고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 그러나... 오늘 실제로 맨땅에 헤딩으로 코딩을 작성하려고 보니까 분명히 아는 개념인데 제대로 작동하지 않아 너무 많이 애를 먹었다. 작동하지 않은 이유는 내가 useState의 문법에 어긋나서 썼다기 보다는 그냥 내 바보같은 실수(name = "username" 인데 name = {username} 이런 식으로 쓰는 어이없는 실수) 때문에 그렇게 됐다. 내가 평소에는 저런 실수를 하지 않는데, 왜 내가 이렇게 실수를 하나 곰곰히 생각해봤는데 답은 하나였다. 이미 작성된 코드 안에서 내가 코딩을 하려고 해서 그랬다. 그러니까 내가 직접 만들지 않은 여러 컴포넌트들이 서로 엮이다 보니까 그 구조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해서 벌어지는 해프닝이 여러번 있었다. 저 바보같은 실수도 내가 왜 했나 생각해보니 다른 곳에서 사용 했던 것을 여기에서 써먹으려고 하니까 그랬다. 하지만 이미 작성된 코드에 내가 코딩을 직접 하는 것이 대부분의 실무 업무다.
아는 것을 제대로 쓰기 위해 컴퓨팅적 사고력을 기를 필요가 있다.
또, 오늘은 지금까지 우리가 어떻게 공부를 해왔나 되짚어 보는 시간이 있었다. Section1 은 이 React props, state를 마지막으로 끝나고 다음 주에 HA 를 본 후, 다음 섹션으로 넘어갈 수 있는지 아니면 떨어져서 다음 기수로 이동할지가 결정된다. 솔직히 HA 많이 떨리기는 한데... 꼭 붙었으면 좋겠다.
참고로 오늘은 배구 국가 대표 선수들의 사진을 김연경님 인스타에서 가져왔다. 지금의 나에겐 가장 최근의 일인데, 진짜 깊은 감동을 배구를 보면서 느꼈다. 내 당장 기술 블로그만 보더라도 예시로 배구단 선수의 이름이 종종 나온다. 그렇게 감동을 받은 이유는, 안 되는 걸 되게 하는 무언가를 봤기 때문이다. 말로 형언할 수 없지만 실력 너머에 그 무언가가 있었다. 김연경님도 그렇지만 다른 배구 선수들에게서도 진짜 감동을 많이 받았다. 배구 경기에서 한 편의 드라마, 영화를 보았다. 영화 속 감동적 클리셰는 현실에 있어 기적이다. 그 기적을 정말 오랜만에 본 것 같다. 이 시기에 이 배구를 볼 수 있었다는 것은 나에게 엄청난 동기부여를 주었다. 될 때까지 두드릴 거다. 알기 위해 발버둥을 칠 거다. 그리고 결국에는 내가 지금 이루지 못할 것들을 이뤄내겠다.
[ 오늘의 TODO ]
코드 스테이츠) React Props와 State 개념코드 스테이츠) Pair-Programming// bare
// advanced (다음주 화까지 이어진다)- 패스트 캠퍼스) 인강 3개 이상 듣기 // optional
생활) 물 1L 이상 마시기개선) 페어 프로그래밍할 때도 혼자 있을 때처럼 침착하게 오류 대처하기

[ 오늘의 교훈 ]
1. 4주 전보다 더 나아진 나
React를 공부하니 다시 내가 아무것도 모르는 바보가 된 것 같은 기분을 느끼기는 했는데, 크루님께서 처음 코드 스테이츠에 들어왔을 때보다는 더 나아진 나의 모습을 보라고 말씀해주셨다. 그래, 생각해보면 이 부트 캠프를 시작하기 전의 나와 지금의 나는 확실히 다르다. 이전보다 더 많이 알게 된 것도 있지만 여러 문제들을 풀어보면서 진짜 내 공부를 하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 그냥 주입식 교육으로 개념을 익힌다기 보다는 내가 직접 만들어 보고, 구현해보고, 생각해보는 일들이 많아서 이전의 나보다는 조금은 더 좋은 UI와 깔끔한 코드를 만들 수 있게 된 것 같다. 물론 이건 상대적인 개념이다. 처음 아무것도 듣지 않았던 나의 모습과 비교해서 그렇다는 거지 결코 지금 나는 많이 알고 어엿한 개발자가 됐다는 얘기는 아니다. 그렇지만, 아직 나에게는 4개월이나 더 남아 있다(약 18주 정도)
공부를 한다는 게 원래부터 쉽지 않다는 걸 알고 있었지만, 그래도 이렇게까지 공부를 열심히 한 적은 거의 재수 이래 처음이다. 대학 공부도 빡세게 하긴 했지만 이렇게 거의 매일 집에 틀어박혀서 8시에 공부 시작해서 10시에서 11시에 공부를 끝내는 이 스케쥴은, 물론 재수할 때는 이것보다 더 빡세게 했지만 그래도 나는 내가 할 수 있는 선에서 열심히 하고 있다는 생각을 한다.
최선이란?
나에게 최선이란, 결과에 상관없이 나 스스로도 감히 해온 노력에 함부로 말할 수 없고 내가 나에게 감동을 받았을 때, 그제서야 비로소 쓸 수 있는 말이다. 그렇기 때문에 나는 함부로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하지 않는다. 그리고 무언가를 하고 있는중에 최선을 다하는 중이라고 말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최선은 모든 일을 다 마친 후에 평가를 내릴 때 쓸 수 있는 말이기 때문이다. 나는 나에게 감동 받는 일이 거의 없다. 좀 스스로에게 엄격한 면이 있어서도 그렇지만, 만약 조금이라도 내가 더 투자해서 노력할 수 있는 시간이 있다면 얄짤없이 노력에 함부로 말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마치 내가 재수 때 공부했던 것처럼 정말 이보다 더 열심히 공부할 수 없었다고 할 정도로, 비록 결과는 내가 원한 것이 아니었을지라도 그 노력에 감동을 받아 원하지 않은 결과마저 감동이 될 정도라면, 그제서야 최선을 다한다는 말을 사용할 수 있다.
나는 5개월 뒤, 최선을 다했다고 말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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