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코드스테이츠 @ 개발 일지

[코드 스테이츠] 52일차, "내 머리속의 404"

Je-chan 2021. 9. 8. 23:48

 

  먼저, 전제를 깔겠다. 백엔드가 나쁘진 않다 깊이 배우면 뭔가 재미있을 것 같다. 공부하면서 진짜로 그렇게 생각했다. 하지만, 와 이거 진짜 머리가 멍 해지는 것 같다. React 비동기까지만 해도 그래도 오류가 뜨면 왜 오류가 났는지 잘 파악할 수 있었다. 그렇게 될 수 있었던 건 내가 코드 스테이츠 수업으로 React 와 비동기를 배울 때 정말 복습을 빡세게 하고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일 것 같다. 그런데 이 서버는 뭔가 답이 없다. 이걸 뭐라고 표현을 해야할까. 그냥 에러가 뜨면 어떻게 수정해야할지 감이 잡히지 않는다. 이 말은 곧 내가 서버에 대한 개념이 매우 부족하다는 것을 의미한다. 인정한다. 아무래도 나는 프론트엔드를 지향하다 보니 그쪽 공부에 몰두하는 건 당연했다. 그러다 이 서버의 개념에 마주하게 됐는데 전혀 다른 세상의 이야기처럼 들리기 시작했다. 그래서 저번 주에 배웠던 거 열심히 복습하고, 지금도 열심히 예습, 복습하고 있는데, 지금 fetch, Rest API 까지는 이해가 됐는데, 갑자기 Express?? 이건 좀... 하.. 코드 테이츠에 조금 원망 섞인 말을 하자면, 요즘엔 개념을 공식 문서로 배우고 있다. 물론, 개발자의 역량으로써 새로운 기술이 나왔을 때 공식 문서를 보면서 기술을 사용하는 능력을 길러야 하는 건 맞으니까 이렇게 공식문서 링크를 달아주고, 공식문서를 최대한 활용하게끔 해주는 건 좋은 것 같다. 그런데 지금은 서버라서 완전히 새로운 개념인데... 초반에만 개념 빡세게 가르쳐주고, 갑자기 Node 패키지를 활용하는 이 부분에서는, 이것도 어떻게 보면 처음 사용해보는 건데 참조하면 좋은 공식 문서 링크가 많이 있다 보니 뭔가 좀더 가르쳐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물론, 내일 아침부터 Office hour가 있어서 개념을 알려주실 것 같은데... 이때, 좀 개념에 번뜩일 수 있었으면 좋겠다. 

 

  그런데 전제를 깔았던 것처럼 백엔드가 지금 생소해서 어렵기는 한데, 그래도 제대로 활용하면 재밌을 것 같단 생각을 하게 됐다. 프론트엔드랑 다른 개념이기는 하지만, 이제까지 나에게 있어 완전히 딴 세상이었던 브라우저 저 건너편의 세상을 내가 지금 방문해서 조작하고 있다 생각하니 신기하기도 하다. 그 뭐랄까... 프론트엔드보다 백엔드 개발자가 더 컴퓨터에 가까운 것 같다. 아무튼, 기왕에 하는 거 진짜 어렵긴 한데 정말 열심히 노력해서 풀스택... 6개월만에 풀스택 개발자가 될 수 있다는 건 좀 아닌 것 같긴 한데, 하지만 그래도 백엔드에 대한 기본적인 소양은 딱 갖춰있는 프론트엔드 개발자의 느낌으로 성장하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이러다가 백엔드로 전향하려나..?)

 

  아 그리고 오늘, 드디어 우리 스터디 그룹원과 같은 페어가 됐다. 이 어려운 챕터에 같은 스터디 그룹원과 할 수 있다는게 굉장히 심적으로 편------안 하다. 게다가 또 잘하시는 분이기에, 물론 지금까지도 열심히 해오고는 있었지만 더 분발해서 서로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 

 

  오늘은 과제만 진행했기 때문에 따로 교훈이나 오류 등은 적지 않아도 될 것 같다. 오류가 나긴했는데 그걸 오류 해결에서 적기보다는 그냥개념으로 주말에 기술 블로그에 넣는 게 더 카테고리상 맞을 것 같아서 생략하기로 한다. 이제 다시 공부하러 갑니다.. 내일은 부디 머리속에서 404보단 200이 뜨기를!!


[ 오늘의 TODO ]

  1. 코드 스테이츠) Pair-Programming
    // Mini Node Server
  2. 패스트 캠퍼스) 인강 3개 이상 듣기 // optional
    // Node.js 강의 미친듯이 보는 중
  3. 스터디 그룹) 프로그래머스 문제 풀기
    // N-Queen (와 이거 진짜 경우의 수 구하기 힘들다)
  4. 생활) 물 1L 이상 마시기
  5. 생활) 수-토-일 운동 
  6. 개선) 페어 프로그래밍할 때도 혼자 있을 때처럼 침착하게 오류 대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