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 스테이츠] 43일차, Section 1 주제가 숨구멍

  Section 2 가 시작된 이래 숨가쁘게 달려 오다가, 오늘 한 번 숨 좀 돌린 것 같다. 오늘 저번 Section 1의 고차함수 내용을 복습했다. 말은 복습이지 사실상, 개념을 다시 한 번 상기시키기 위해 페어 프로그래밍으로 과제들을 수행했다.  우리가 흔하게 쓰는 배열의 메소드들을 직접 구현했다. 배열의 메소드들(map, reduce, filter)은 그 안에 콜백 함수를 넣어주는 고차함수다 보니 배열의 메소드들을 직접 구현해봄으로써 고차 함수의 개념을 더 잘 익히게 됐다. Section 1일 때는 그렇게 괴롭혔던 고차함수가 이렇게 반가울 줄은 몰랐다. 고차함수를 구현하다 보니 "할만하다"라는 생각을 했다. 어떻게 보면 그렇게 생각할 수 있을 정도까지 성장했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하지만, 다른 말로는 Section 2가 굉장히 엄청 어려워서 그거에 비하면 상대적으로 쉬웠다는 것일 수도 있다. 어쨌든, 이전에 어려웠던 것이 쉽다고 생각하게 돼서 기분은 좋았다. 

---

[ 오늘의 TODO ]

1. 코드 스테이츠) 비동기 맛보기 개념
2. 코드 스테이츠) Pair-Programming
   // BARE 
   // ADVANCED (두 개 못 풀었다)
   // NIGHTMARE
3. 패스트 캠퍼스) 인강 3개 이상 듣기 // optional
4. 스터디 그룹) 정기 모임 
   // 결국 하노이 문제는 풀지 못했다... 구글링해서 풀 수는 있었지만... 양심은.. 그렇게 푸는 걸 반대했다
5. 생활) 물 1L 이상 마시기
6. 개선) 페어 프로그래밍할 때도 혼자 있을 때처럼 침착하게 오류 대처하기
   // 오늘은 잘 해낼 수 있었다.

---

[ 오늘의 해결 ]

1. Object.assign( )

  Object.assign 인자로 객체들을 받고 인자로 받은 객체들을 하나로 합쳐줄 때 사용한다. 이때 기준이 되는 객체는 가장 첫 번째 인자로 받아온 객체로 그 객체 내에 나중에 받은 객체들의 내용을 합치는 것이다. 만일 합치는 과정에서 같은 키값이 있다면, 뒤에 나오는 키의 Value 로 병합된다. 물론, Spread 문법을 통해서도 표현이 가능하지만, 내가 선언하지 않은 객체를 사용하고, 새로운 객체에 내용들을 병합하는 것이 아니라 선언하지 않은 객체에 추가적인 내용을 덧붙이는 거라면 저 메소드를 사용하면 좋을 것 같다.

 

https://developer.mozilla.org/en-US/docs/Web/JavaScript/Reference/Global_Objects/Object/assign

Object.assign() - JavaScript | MDN

---

[ 오늘의 교훈 ]

1. 나보다 더 열심히 하는 사람들도 분명 있다. 자만하지 말자

  코드 스테이츠 수업을 통해서 느꼈다기 보다는 간만에 고등학교 선생님과 얘기를 할 기회가 생겼는데 그 때 얻은 교훈이다. 최근까지 연락하고 지낸 고등학교 선생님께서 간만에 줌으로 애들이랑 한 번 보자고 하셔서 스터디 그룹을 끝낸 후에 선생님의 줌으로 들어갔다. 간만에 애들도 보고, 선생님과도 대화할 수 있어서 기분이 좀 Refresh 된 것 같았다. 하도, 개발 얘기만 하면서 지내다가 코로나로 인해 못보며 지내던 사람들과 만나서 이야기를 했다는 게 굉장히 새로운 기분을 주는 것 같았다.

 

  선생님께서는 우리가 모두 열심히 하는 것을 잘 알고 정말 많은 사람보다 더 열심히 하는 것을 알고 있지만, 그럼에도 그렇게 열심히 하는 사람이 많이 있음을 집어서 말씀해주셨다. 공부를 정말 잘 하는 사람이나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본인이 엄청 노력하고 있어도 자기 혼자만 노력하고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다고 말씀해주셨다. 그렇기에 내 노력에 만족하기 보다는, 그렇다고 부족하다는 마음가짐 보다는 아직은 스스로에게 더 노력하지 않을 여지를 주지 말라고 말씀하셨다.

 

  지금 내 상황에 딱 맞는 말인 것 같다. 코드 스테이츠에서 노력으로 그 누구에게 뒤쳐지지 않을 자신은 있지만, 가장 노력하고 있을 거라고 자신하지 말자. 지금의 노력에 불만을 가질 필요는 없으나 늘 공부에 대한 노력만큼은 게을리하지 말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