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드스테이츠/코드스테이츠 @ 개발 일지

[코드 스테이츠] 82일차, "스스로 더 공부하고 있다."

Je-chan 2021. 10. 8. 23:37

  코드 스테이츠 부트 캠프의 대표적인 이미지는 자기 주도적인 학습이다. 이 학습 방법은 많은 사람이 아는 것 처럼 양날의 검이다. 어떻게 보면 개발자로서의 진정한 역량을 기르도록 이끌어주는 것이고, 다른 각도에서 보면 결국 수강생들을 방치하는 것으로도 볼 수 있다. 물론, 코드 스테이츠에서는 여러 프로그램들들과 아고라 스테이츠라는 정식 기술 질문 아고라를 만들어서 그 부분을 완화하고는 있지만, 어찌됐든 개념을 가르쳐주는데 있어 굉장히 인색한 것을 본인들이 더 잘 알고 있을 것 같다. Section 3 에 들어와서는 이런 자기주도적인 학습에 물들어서 그런가 개념을 많이 안 가르쳐주고, 내가 직접 개념을 찾아다니면서 적용하는 것에 익숙하다. 이게 진짜 코드 스테이츠가 원했던 개발자의 역량을 기른 것이 아닌가 싶긴 하다.

 

  그런데, 새삼스럽게 코드 스테이츠가 정말 개념을 잘 가르쳐주지 않는구나를 주제로 잡은 것은 오늘 굉장히 강렬하게 느꼈기 때문이다. SQL 개념에 대해서 배웠는데, 코드 스테이츠에서 SQL 문서로 가르쳐준 내용들 보다 내가 찾은 개념이 더 많은 것 같다. Section 3 에 들어서면 정말 본인이 스스로 공부하는 내용이 더 많아진다는 얘기를 몇 번 들어서 조금밖에 차이가 나지 않는데 더 그렇게 느끼는 것일 수도 있다. 근데, 진짜 생각보다 내가 공식문서를 통해서 찾아가는 개념이 더 많아진 것 같다. 솔직히 이제 와서 너무 우리 방치하는 거 아니야? 이런 생각을 하기보다는  "그럼 그렇지" 라는 생각을 하게 되는 것 같다. 어느 순간 적응하면서 스스로 알아서 개념을 더 찾게 됐다. 이런 현상은 좋게 평가할 수 있을 것 같다. 이제 스스로 공식 문서를 보면서 공부할 수 있는 역량을 기른 것이기에 코드 스테이츠를 나서고 현업에 들어가서도 새로운 기술에 두려워하지 않고 공식 문서와 구글링을 통해서 자기 계발과 문제 해결을 해낼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하기 때문이다. 

 

  Section 3 에 들어서면서 느끼는 여러 감정이 있다. 백엔드를 주제로 공부하게 되니 낯설고 어떻게 해야할지 막막하다는 감정이 먼저 든 것 같다. 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못할 것 같진 않다. 지금까지 공부한 것들을 바탕으로 더 풍성한 기술 스택을 갖춘 개발자가 되길 바랄 뿐이다. 

 


[ 오늘의 TODO ]

  1. 코드 스테이츠) SQL 기본 개념
  2. 코드 스테이츠) Pair-Programming
  3. 개인 프로젝트) 해리포터 MBTI 테스트 React 리팩토링
    // Styled Component 라이브러리를 통해서 버튼 구현과 박스의 디자인을 잡았다.
    // 그러나 아직 배경 화면이나 컨셉에 맞춘 분위기를 어떻게 내야할 지 막막하다
  4. 개인 프로젝트) 스터디 그룹 조 나누기 리팩토링
    // 이건 안 했음
  5. 패스트 캠퍼스) 인강 3개 이상 듣기 // optional
  6. 스터디 그룹) 프로그래머스 문제 풀기
    // 신규 아이디 추천
    // N으로 표현
  7. 생활) 물 1L 이상 마시기
  8. 생활) 1시간 이상 걷기 
  9. 개선) 페어 프로그래밍할 때도 혼자 있을 때처럼 침착하게 오류 대처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