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네트워크에 대한 심화 개념 폭탄을 맞았다. 생각한 것보다 방대한 양인지라 주말에 개념 블로깅할 때를 대비해서 미리미리 좀 정리를 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처음에 내가 프론트엔드를 지향한다고 했을 때, 네트워크는 사실상 프론트엔드가 그렇게까지 관여할 사항이 아니라고 생각을 했다. 하지만, 실제로 공부를 하면서 느끼는 건, 같은 스터디그룹원분께서도 말씀해주셨는데 단순히 "코더" 가 될 것인가, 아니면 "엔지니어", "개발자"가 될 것인가에 대한 구분은 바로 이런 곳에서 발생하는 것 같았다. 컴퓨터와 관련된 기술을 배운다고 하면서 네트워크가 어떻게 구성되는지 모른다고 하면, 그건 그냥 진자 코드만 작성하는 사람이 아닌가 싶다. Section 3 백엔드에 대한 공부를 해보니 스스로 반성을 많이 하게 됐는데 백엔드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도 없이 프론트엔드 개발만 한다면 도대체 어떻게 개발할 수 있는 거지란 생각이 든다. 인증, 보안은 내가 저번 주에 진짜 열심히 공부했기 때문에 좀 자신있게 말할 수 있는데 클라이언트 쪽에만 시야를 맞춰서 개발하는 것보다 그 뒤에 일어날 서버 작업을 이해하게 되니, 클라이언트에서 어떻게 서버에게 요청을 하고, 어떤 식으로 엔드포인트를 작성해야 하고, 백엔드 개발자와 어떻게 협업을 해야하는지 감이 잡히는 것 같다. 이걸 풀스택 개발자라고 부를 수는 없지만, 그럼에도 웹앱 개발을 좀더 수월하게 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네트워크 계층의 경우, Section 1 인가 그 때 한 번 들었을 때, 이게 무슨 말인지 했는데 HTTP 1.1 이 HTTP 3 보다 훨씬 예전의 프로토콜인데 왜 아직까지 HTTP 1.1 을 쓰는지에 대해서도 깨닫게 되고 (TCP 와 UDP 의 차이점) 그리고 네트워크 계층에서 어떻게 통신을 주고 받는 것인지도 알게 되니 클라이언트에게 어떤 과정을 거쳐서 데이터가 들어오는지, 그리고 우리가 보내는 데이터가 어떻게 전송되는지 하나의 플로우로 조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았다. 이전에 Section 3 들어왔을 때 나는 프론트엔드 지망이라면서 Section 3 에 대한 개념 공부를 조금 소홀히 해도 되지 않나, 선택과 집중이라는 의미로 그렇게 생각했던 스스로를 반성하게 된다.
오늘도 팀끼리 한 번 모였다. 아이디어에 대한 두 번째 회의를 진행했다. 팀 프로젝트와 관련된 건 현재 카테고리 코드 스테이츠 / 팀 프로젝트 에 작성하고 있다. 거기에서 여러 에러 사항이라든가, 그 날에 내려진 결론 등을 작성하고 있기에 자세한 건 그 카테고리에서 새 게시물로 작성할 예정이다. 아무래도 팀 프로젝트다 보니까 여러가지 비밀로 해두면 좋을 것 같은 사항이 있어서 지금은 모든 개시물을 비공개로 진행했고, 나중에 팀 프로젝트 2주차, 4주차가 모두 끝나는 날에 공개로 오픈할 예정이다.
[ 오늘의 TODO ]
코드 스테이츠) C네트워크 심화과정 개념// 인터넷 프로토콜// HTTP 헤더// 웹 캐시팀 프로젝트) 아이디어 회의생활) 물 1L 이상 마시기- 생활) 1시간 이상 걷기
// 와 진짜 걸을 시간 없다니까..?
// OAuth 공부하는데 너무 힘들어 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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