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je 개발 일지 ] 78일차, "일이 끝나서 조금만 쉬기 - 라 해놓고 자바 강의 듣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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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TODO & DONE ]

1. 개인 공부) 자바 / 스프링 학습 (월, 화, 수) 
   - 인터페이스와 인터페이스를 쓰는 이유
2. 독서) 리팩터링 읽기
   - 오늘은 쉬려고...
3. 생활) 물 1L 이상 마시기
4. 생활) 최소 30분은 운동하기
   - 오늘은 쉬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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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회고 ]

1. 발표 두 개 모두 마무리

  드디어 발표가 모두 끝났다. 첫 번째 발표는 Atomic Design 과 Storybook 에 관련된 내용이었고, 다른 하나는 사내에서 사용할 작은 도메인을 하나 내가 맡아서 구현할 예정인데, 그것과 관련된 UI 등을 발표하는 것이었다. 둘 다 모두 잘 마무리 되었던 것 같다. 이거 두 개 때문에 저번 주에 쫓기듯이 일을 했었는데, 그것에 대한 보상으로 오늘은 조금 쉬엄쉬엄 공부를 했다. 솔직히 공부할 생각은 전혀 없었는데, 왠지 안 하기에는 양심의 가책을 느끼고 있어서 자바 강의만 조금 들었다.

 

  이번에 발표를 준비하면서 느끼게 된 점은 두 개다. 먼저, 변수명을 잘 짓자는 것이다. 확실히 나도 이제 개발자라서 그런지 개발자의 언어와 일반인의 언어가 뭔지 구분이 잘 안 가기 시작했다. 그 계기는 API 라는 단어였다. 나는 자연스럽게 UI 에서 API 라는 단어를 사용했는데, 실제로 사용하는 사람들 중에는 API 라고 하면 바로 알아들을 사람이 몇 없을 것이다. 그룹장님이 피드백으로 그 부분을 지적해주셔서 바로 수정을 할 수 있었다. 나도 앞으로는 개발과 관련된 내용을 말하게 될 때, 혹시 이 말이 개발자들 사이에서만 알아들을 수 있는 단어는 아닌지 조금 더 고민해보고 말을 하도록 노력해야할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