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개발 일지

[ je 개발 일지 ] 112일차, "블로그 복귀 - 그동안 무슨 일이 있었나"

Je-chan 2022. 5. 1. 22:05

[ 오늘의 TODO & DONE ]

TODO List 를 갱신합니다

 


[ 지난 날의 회고 ]

1. 발표 끝, 수습 끝 

  돌아보니 3주 정도 블로그를 작성하지 않았다. 그 기간 동안에 빅 이베트라고 하면 역시 발표와 수습이 끝난 것이다. 내가 한동안 블로그를 작성하지 못했던 것도 발표 준비 때문이다. 드디어 발표를 하지 않아도 된다는 생각에 기쁨도 잠시, 발표 이외에 새로 맡게 된 작업이나 원래 만들고 있던 도메인 기획이 더 확장돼서 어쨌든 업무량은 발표 준비했던 것과 다시 동일해졌다. 사실, 발표를 준비하면서 만든 페이지는 기능이 많이 필요로 한 건 아니라서 쉽게 만들 수 있었지만 개발할 수 있는 시간이 1주 반 밖에 주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킥 기능 구현과 에러 핸들링, 라이브러리(Ag-grid) 에 대한 이해를 빠르게 하기 위해 빡세게 일할 수밖에 없었던 거 같다.

  발표 주제는 내가 새롭게 만드는 도메인의 한 페이지였다. 기획, UI 설계 모두 내가 담당해야 했기 때문에(물론, 사수와 팀장님에게 많은 도움을 받았다) 부담이 없지 않아 있었다(솔직히 많았다) 그런데 이 도메인에 대해서 많은 의견을 주시고, 이런 기능까지 추가하면 더 좋을 것 같다고 하는 피드백을 받아서 비록 해야할 일은 늘었지만 그래도 이 도메인이 점차 도메인으로서의 가치가 늘어나고 있는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사실, 이런 도메인을 만드는 경험이(특히나 기획과 UI 설계까지 하는) 흔한 것은 아니다 보니 지금 할 수 있을 때 조금이라도 더 완벽하게 구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발표는 좋게 마무리된 거 같아서 다행이다. 이사님이 나한테 직접 말씀하신 건 아니지만 다른 팀분들과 밥을 먹으면서 "성장속도가 빠른 것 같다" 라고 말씀을 해주셨다고 하니 진짜 좋게 봐주신 것 같아 다행이다. 내가 신입 개발자가 되면서 바랐던 것 중의 하나가 빠른 성장 속도였는데 그게 그래도 조금씩 이뤄지고 있는 것 같아 뿌듯하다.

 

  이제 수습 기간이 끝났다. 정식적으로 신입 개발자가 되니 한 편으로는 뿌듯하고 한편으로는 아직 내가 개발자가 맞나? 라는 의문이 든다. 나는 단순한 코더인가 아니면 개발자인가. 이런 고민이 매일 든다. 내가 개발자로서 어떤 역량을 지녀야 하고, 앞으로 어떻게 커리어를 쌓아가면 좋을지 막막하다. 그러다 보니 계속 다른 강의들도 찾고, 유튜브도 찾아다니고, 회사에서 도서 지원해주는데 개발자 커리어와 관련된 서적을 많이 신청했다. 노력하는 것은 당연하고 열심히 노력하고 있지만, 옳은 방향으로 노력하고 있는 걸까?  발표와 수습 기간도 모두 끝나니 이 의문이 계속 멤돌고 있다.

2. 개발자가 된지 100일 돌파! 

  회사에 처음 취직하고 112일이 지났다. 언제 이렇게 지난 거지...? 한 편으로는 1년 정도 된 거 같은데 아직 112일밖에 안 됐네? 라는 생각도 들면서 한 편으로는 뭐지? 벌써 112일 차라고? 이런 생각도 든다. 회사 생활에 있어서는 전자인 거 같은데, 개발자로서는 후자인 거 같다. 그래도 100일 정도는 지났으니 코드 스테이츠에서 개발을 배웠을 때보다는 조금 더 성장하지 않았을까?

 

  개발자 100일차 지났으니 기념으로 지금의 나는 이전의 나와 얼마만큼 발전했고, 아직 내가 어떤 부분이 취약한 지를 되짚어 보는 시간을 가져보고자 한다. 이와 관련된 내용은 "je 개발 고민" 카테고리에 담을 예정이다. 나를 한 번 되돌아보고, 더 강점으로 두어야 할 것 과 더 보완해야 할 점들을 점검하고 지나가야 할 거 같다. 

 

  고작 100일밖에 되지 않은 햇병아리 개발자지만, 성장하는 하루 하루가 더 쌓이면서 언젠가는 떳떳하게 나는 개발자라고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왔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