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e개발 회고

[ je개발 회고 ] 1주년 기념 설문 (3) - 입사 동기

Je-chan 2023. 1. 24. 23:06

1. 설문 결과

Hazel

 

입사 시기가 비슷한 동기로서 보기에
Liebe 는  유노윤호 
모든 것을 열심히 열정이 넘치며
그에게 대충은 없어 보이기 때문이다
그 제일 싫어하는 벌레는
대충일 것만 같다

 

 

Sarah

 

입사 시기가 비슷한 동기로서 보기에
Liebe 는  열정  이
개발, 업무, 다이어트, 취미(?) 생활가지
항상 열심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빛나는 리베.
어떤 단어로 함축할 수 있을가 고민해보았는데 열정이 딱 떠오릅니다
2023년도 화이팅!
너무 열심히 해서 자기 자신을 놓치지 않도록 마음도 잘 챙겨주세요 :)

 

 

2. 결과에 대한 생각

  이번에는 입사 시기가 비슷한(2주 차이) 입사 동기들에게 질문을 남겼다. 입사 동기들의 특징은, 같은 코드 스테이츠 출신이라는 것과 같은 프론트엔드 개발자라는 것이다

 

  두 분의 설문 내용을 모두 합하면 그냥 한 단어로 "열정" 인 것 같다. 예전에 사장님이 "10년 후에 어떤 사람으로 비춰지기를 원하느냐" 라는 질문을 했을 때, 나는 "아직 열정이 식지 않은 사람" 이라고 답했던 것이 기억난다. 아무래도 개발 공부를 시작한지 얼마 지나지 않아서 이렇게 열정이 식지 않은 것일 수도 있겠다만 그래도 개발과 내 커리어에 대한 열정이 끝까지 이어져 죽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눈여겨 볼 점이 있다고 하면, 두 분이 모두 열정이라는 키워드를 집어주신 것도 신기한데 더 신기한 건 개발 이외의 다른 것들 포함이라는 점이다. Hazel 은 모든 것이라 표현했고, Sarah 는 개발, 업무, 다이어트, 취미생활 등을 언급하면서 다양한 분야에서 열정이 있다고 써주셨다. 딱히 개발이 아니라 다른 내 생활 면에서도 그런 열정을 느끼셨다는 것도 신기했다.

 

  다만, 한 가지 우려해주신 점. 너무 열심히 해서 자기 자신을 놓치지 말라고 한 것이 나에 대한 조언이라고 생각한다. 너무 많은 것을 열심히 하다보면 어느샌가 지치기 마련이라서 그런가. 내가 다른 사람에게 가장 우려 받은 사항이기도 하다. "그러다 번아웃 온다" 이 말을 꽤 많이 들었는데, 번아웃 오지 않게 조절을 잘 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